실습: predict.ipynb 구현하기
학습을 마치면 가중치 파라미터가 담긴 파일이 torch.save 함수를 활용하여 피클 형태로 저장되어 있을 것입니다. 그럼 이제 해당 모델 파일을 불러와서 추론 및 평가를 수행하는 코드를 구현해야합니다. 보통은 train.py처럼 predict.py를 만들어서 일반 파이썬 스크립트로 짤 수도 있지만, 좀 더 손쉬운 시각화를 위해서 주피터 노트북을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만약 단순히 추론만 필요한 상황이라면 predict.py를 만들어서 추론 함수를 구현한 후, API 서버 등에서 랩핑wrapping하는 형태로 구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 코드는 torch.load를 활용하여 torch.save로 저장된 파일을 불러오기 위한 코드 입니다.
device = torch.device('cuda') if torch.cuda.is_available() else torch.device('cpu')
def load(fn, device):
d = torch.load(fn, map_location=device)
return d['model'], d['config']
map_location을 통해서 내가 원하는 디바이스device로 객체를 로딩하는 것에 주목하세요. 만약 map_location을 쓰지 않는다면, 자동으로 앞서 학습에 활용된 디바이스로 로딩될 것입니다. 같은 컴퓨터라면 크게 상관이 없을 수도 있지만, 만약 다른 컴퓨터인데 GPU가 없거나 갯수가 다르다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GPU 4개짜리 컴퓨터에서 3번 GPU를 활용해서 학습이 된 파일인데, 추론 컴퓨터에는 0번 GPU까지만 있는 상황이라면 문제가 될 것입니다.
다음 코드는 추론을 직접 수행하는 코드를 test함수로 구현한 모습입니다. eval() 함수를 활용하여 잊지않고 모델을 추론 모드로 바꿔주는 모습입니다. 또한 torch.no_grad()를 활용하여 효율적으로 텐서 계산 연산하기 위한 모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def test(model, x, y, to_be_shown=True):
model.eval()
with torch.no_grad():
y_hat = model(x)
correct_cnt = (y.squeeze() == torch.argmax(y_hat, dim=-1)).sum()
total_cnt = float(x.size(0))
accuracy = correct_cnt / total_cnt
print("Accuracy: %.4f" % accuracy)
if to_be_shown:
plot(x, y_hat)
다만 현재 이 코드의 문제점은, 미니배치 단위로 추론을 수행하지 않는다는 점 입니다. MNIST와 같이 작은 데이터에 대해서는 크게 문제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만약 테스트셋이 한번에 연산하기에 너무 크다면 OOMOut of Memory 에러가 발생할 것입니다. 이 부분은 for 반복문을 통해 간단하게 구현할 수 있으니, 독자분들이 개선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다음 코드는 앞서 선언한 코드들을 불러와서 실제 추론을 수행하는 코드입니다.
model_dict, train_config = load(model_fn, device)
# Load MNIST test set.
x, y = load_mnist(is_train=False)
x, y = x.to(device), y.to(device)
input_size = int(x.shape[-1])
output_size = int(max(y)) + 1
model = ImageClassifier(
input_size=input_size,
output_size=output_size,
hidden_sizes=get_hidden_sizes(input_size,
output_size,
train_config.n_layers),
use_batch_norm=not train_config.use_dropout,
dropout_p=train_config.dropout_p,
).to(device)
model.load_state_dict(model_dict)
test(model, x, y, to_be_shown=False)
load_state_dict는 json 형태의 모델 가중치가 저장된 객체를 실제 모델 객체에 로딩하는 함수입니다. 앞서 트레이너trainer 코드를 설명할 때에도 사용된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중요한 점은 load_state_dict를 사용하기에 앞서, ImageClassifer 객체를 먼저 선언하여 model 변수에 할당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즉, 이렇게 생성된 model 객체는 임의로 초기화random initialized된 가중치 파라미터 값을 가지고 있을텐데요. 이것을 load_state_dict 함수를 통해 기존이 학습이 완료된 가중치 파라미터 값으로 바꿔치지 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에 test 함수에 전체 테스트셋을 넣어주어, 전체 테스트셋에 대한 테스트 성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을 보면 10,000장의 테스트셋 이미지들에 대해서 98.37%의 정확도로 분류를 수행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Accuracy: 0.9837
이것은 모델을 거의 튜닝하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아마 검증 데이터셋을 활용하여 하이퍼파라미터 튜닝을 수행한다면 미미하나마 성능의 개선을 얻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1] 중요한 점은 앞서 오버피팅에 관해 배운대로, 절대로 테스트셋을 기준으로 하이퍼파라미터 튜닝을 수행해선 안된다는 것입니다.
다음 코드는 실제 시각화를 위해서 일부 샘플에 대해서 추론 및 시각화를 수행하는 코드와 그 결과입니다.
n_test = 2
test(model, x[:n_test], y[:n_test], to_be_shown=True)
2개의 샘플에 대해서는 정확도가 100%가 나오고, 시각화 된 결과를 눈으로 확인해 보았을 때도 정답을 잘 맞추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테스트셋에 대해서 추론 및 정확도 계산만 하고 넘어가기보단, 이처럼 실제 샘플들을 뜯어보고 눈으로 확인하며 틀린 것들에 대한 분석을 해야 합니다. 독자분들도 틀린 샘플에 대해서만 시각화를 수행하도록 코드를 직접 수정하여, 틀린 샘플들을 직접 확인하고 모델을 개선하기위해 분석을 수행해보세요.
[1]: 하지만 이미 성능이 100%에 가깝기 때문에 성능의 개선이 매우 어려울 수 있습니다.